2008년 05월 17일
무지개여신

++내가 생각하는 무지개여신의 베스트 장면
누구나 한번겪어봤을 법한 아련한 첫사랑, 짝사랑에 대한 이야기이다.
좋아하지만 친구라는 미명하에 표현한번 못해본 사랑들이 대부분은 있을듯 하다...
물론 나에게도 그러한 기억이 있었고
그 기억이 이영화를 보는내내 아련하게 떠올라 부끄러움에 몸서리를 치기도 하고...
공감하고...뭐...그랬다.
이영화의 백미는 우에노 쥬리이다.
그녀의 연기의 스펙트럼은 정말 넓다.
이영화에서 그녀를 보면 정녕 노다메의 그녀가 맞는지 의심이 생길 정도이다.
완벽하게 짝사랑에 빠져있지만 표현하지 못하는
뭔가 망설이는 듯한 표정을 짓는 그녀의 모습을 보면
아마 예전의 나도 저런 표정을 하고 그 아이의 뒷모습을 바라보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게 된다.

친구라는 이름으로 행해지는 어떤 상대방의 친절함을 오해해본적있는 사람이라면
이영화에서 여주인공의 심정을 그대로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친절한 행동하나하나에 의미를 부여하고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설레어하는 것을 절대 들키지 말아야 하기에
고개를 돌리고....

그런 그들의 머리위에는 무지개가 떠있다.
고인 물위에 두사람의 그림자와 무지개....
아름답지만 한편으로는 아련하고 안타까운...
그런 장면이다...

러브레터의 또다른 버전이라고 생각되지만 남들은 아류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으니...
그래도 난 아마 이 영화가 러브레터의 정서보다 더 가깝게 다가왔다.
좀더 나이들어 짝사랑을 해봤기 때문이 아닐까??아마..ㅋ
# by | 2008/05/17 03:02 | Recommendation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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